영유아 폐렴구균(PCV) 예방접종 — 주사제 종류와 접종 시기
1. 폐렴구균 예방접종이란?
폐렴구균(Streptococcus pneumoniae)은 폐렴, 패혈증, 뇌수막염 등 생명을 위협하는 침습성 질환의 주요 원인균입니다. 특히 영유아와 노인은 면역력이 약해 감염 위험이 높습니다. PCV(폐렴구균 단백결합 백신)은 이러한 중증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생후 초기부터 접종하는 국가필수예방접종(NIP)입니다.
2. PCV 백신 주사제 종류
- PCV10 — 폐렴구균 혈청형 10종을 예방. 일부 국가에서 사용 중.
- PCV13 — 혈청형 13종 예방. 국내에서는 주로 PCV13 사용을 권고하며, 더 넓은 예방 범위를 제공합니다.
두 백신 모두 단백결합 형태로, 영유아에게 강력하고 지속적인 면역반응을 형성합니다.
3. 예방 질병
- 폐렴: 고열, 기침, 호흡곤란. 입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 많음.
- 뇌수막염: 심한 두통, 구토, 경부강직, 경련. 생존해도 청력 손실·발달장애 등의 후유증 가능.
- 패혈증: 전신 감염으로 쇼크·다발성 장기부전 위험.
폐렴구균은 비말·접촉으로 전파되며, 어린이집·가정 내 전염 가능성이 높습니다.
4. 접종 시기와 스케줄
- 기본 접종: 생후 2개월, 4개월, 6개월 — 각 1회
- 추가 접종: 만 12~15개월 — 1회
총 4회 접종이 표준이며, 접종 시작이 늦었을 경우 Catch-up 스케줄로 보충 가능합니다.
5. 부작용과 주의사항
접종 부위 발적, 통증, 미열이 흔하며 대부분 48시간 이내 호전됩니다. 드물게 고열·전신 발진·호흡곤란 등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접종 후 20~30분간 관찰이 필요합니다.
주의: 이전 접종에서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었던 경우, 같은 제형 접종은 금기입니다.
6. 최신 권고사항
2025년 현재 국내 영유아 폐렴구균 예방접종률은 95% 이상으로,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 발생이 현저히 감소했습니다. WHO는 저개발국에서도 PCV 접종 확대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상세 지침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안내에서 확인하세요.
